2024년 5월 22일
영화 부문 '동양과 서양의 만남'의 큐레이터는 KFFC의 창립자이자 예술감독인 이미정 감독과 시네마 모더네의 프로그래밍 매니저인 벤자민 펠레티에.T입니다.
'동양과 서양의 만남' 부문은 주목할 만한 장편 영화가 국경 없는 문화의 다리를 놓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홍상수 감독의 <물속에서>(2023, 한국)의 퀘벡 프리미어, 호우 샤오시엔의 평생 잊지 못할 업적을 기리는 호우 샤오시엔의 <살아야 할 때와 죽을 때>(1985, 대만 ), 한국의 상징적인 여성 감독의 시대를 초월한 성장 영화 정재은의 <고양이 돌보기>(2001, 한국) 등 아시아 거장 영화 세 편이 초청됩니다.
세 편의 영화는 서로 다른 시대에서 제작되어 문체와 내러티브가 독특하지만, 모두 일상과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인 워터(2023)는 세 친구가 함께 영화를 촬영하면서 겪는 관계와 창의성을, 어 타임 투 리브 앤 타임 다이(1985)는 감독의 반자전적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테이크 케어 마이 고양이(2001)는 졸업 후의 우정과 경력 구축의 현실을 다루고 있습니다. 제11회 KFFC의 주제인 "예술과 기술: 잠, 꿈, 몸"에 맞춰 홍상수, 호우 샤오시엔, 정재은 감독의 영화는 카메라를 통해 풍경과 도시 풍경을 촬영하여 그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