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식민지 영화 산업: 오락과 계몽 목적의 혼성성

베키 코미에

대학원생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서울, 대한민국

직접 방문

 발표자  

식민지 시대의 한국 영화 제작은 한국 영화와 일본 영화 사이의 경계 공간으로 인해 종종 간과되었습니다. 순전히 한국 영화도, 순전히 일본 영화도 아니었던 초기 한국 영화는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이질적인 배우들의 결합으로 인해 시간이 지나면서 살아남은 사본이 거의 없는 하이브리드 영화로 발전했습니다.

1920년대에 제작된 단편영화 <노동의 끝에는 가난이 없다>가 2019년 러시아 아카이브에서 재조명되면서 식민지 시대 초기 한국 영화에서 사용된 영화 언어를 보다 정확하게 시각적으로 살펴보고, 세계 영화 시청률이 국내 작품에 미친 영향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논문은 저자이자 학자인 김동훈이 개발한 조선영화 개념에서 착안하여, 영화 탄생부터 1920년대 후반까지 조선 영화가 폭넓은 관객층을 확보한 덕분에 한반도의 영화인들이 서구 영화 언어의 코드와 기법을 빠른 속도로 도입하고 발전시켜 일제 식민지 상황에서 오락과 계몽의 목적을 재편성한 하이브리드 영화를 형성했다는 생각을 뒷받침합니다. 이 논문은 <노동의 끝에는 빈곤이 없다>를 <달나라 여행> (조르주 멜리에스, 1902)과 같은 이전의 유럽 및 미국 영화들과 비교, 검토함으로써 일제 식민 통치기의 특징인 도덕주의적 주제를 드러내는 동시에 조선 영화에서 다양한 코드와 기법의 습득을 평가합니다.

 

5가지 핵심 단어

한국 영화 - 초기 영화 - 조선 영화 - 시청률 - 영화 촬영 코드

 

참고 문헌

There is No Poverty at the End of Labor (근로의 끝에는 가난이 없다). Ota Hitoshi and Lee Kyu-seol. 1920s. 19 minutes.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rgxi3m- 8jjM&t=92s>.

김동훈 2017. 식민지 조선의 영화 문화, 에든버러 동아시아 영화 연구, 292p.

예시스, 드 브라이언, 심애경. 2013. 한국의 점령 영화관, 1893-1948: 영화 산업의 알려지지 않은 역사. 라우틀리지, 222쪽.

김미현 2006. 1장 "영화 전시와 한국 영화의 출현 1897-1925", 2장 "일제강점기, 무성영화의 전성기 1926-1934". 한국 영화, 기원부터 르네상스까지, 커뮤니케이션북스, 477쪽.

 

이 백서에서 논의된 일부 영화

노동의 끝에는 빈곤이 없다 (오타 히토시, 이규설, 1920년대)

달로의 여행 (조르주 멜리에스, 1902)

웃는 마담 보데 (제르맹 뒤락, 1923)

베키 코미에

대학원생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

서울, 대한민국

beckie.cormier@gmail.com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에 재학 중인 베키 코미에는 역사, 사회, 문화에 초점을 맞춘 글로벌 코리아 장학금으로 한국학 석사 과정을 이수하고 있습니다. 열렬한 영화광인 그녀는 세게프에서 영화학을 전공한 후 몬트리올 대학교에서 아시아학 학사 및 영화학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미디어 학습과 제작에 대한 열정으로 해외 워크숍에 참가하고 NOVAsia 매거진의 미디어 팀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다학제적 접근 방식에 능숙한 그녀는 인간 과학과 예술에 대한 배경 지식을 활용하여 새로운 주제를 독특한 방식으로 탐구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