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5일
류(류) 케이는 동양에서 시작되어 세계를 향한 문화 바람으로, 미래 생태학적 관점에서 국내외를 아우르는 문화 현상, 통합을 의미합니다. "예술은 말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 아래 학자, 연구자, 예술가, 대학생들이 함께 모여 발표, 토론, 워크숍, 예술영화 상영 등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미래적 관점을 모색하는 융합형 컨퍼런스로 진행되었습니다.
"한국 예술과 한류의 미래"를 주제로 한국 영화, 미디어, 한류 관련 학자, 연구자, 예술가, 대학생 등 총 50여 명의 발표와 워크숍이 진행된 3일간의 컨퍼런스는 만석으로 막을 내렸으며, 이순영 교수(뉴욕 바드 칼리지)는 "획기적"이라고 평했습니다. 전 세계 여러 도시에서 온 학자, 예술가, 젊은 작가, 대학생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했으며, 각 세션마다 진지하면서도 경쾌한 토론이 이어졌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진지하면서도 경쾌한' 분위기 속에서 '한류'의 대내외적 확산과 그 의미를 재평가하고, 미래적 관점으로 연구를 확장할 수 있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연구 발표와 토론을 위해 몬트리올을 찾은 20명의 학자들은 다양한 토론과 네트워킹을 통해 비슷한 연구 주제를 가진 학자들 간의 공동 연구를 촉진하는 만남의 장이자 연구자들의 교류의 장이 되었습니다. 또한 발표자 전원이 올해의 주제를 바탕으로 내년도 AAPlab의 주제와 방향에 대해 주최 측에 제안하고, 재참석 의사를 밝히는 등 학자, 연구자, 예술가들 간의 연대감을 형성하며 학회 주최 측의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댓글:
"많은 긍정적인 의견과 제안에 감사드리며, 이번 컨퍼런스는 기억에 남고 영감을 주는 행사였습니다. 학문적 이론과 창작 예술이 교차하는 환경에서 열린 첫 번째 대면 컨퍼런스로, 많은 패널리스트가 몬트리올을 처음 방문했습니다. 또한 모든 발표자가 자신의 연구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참여하는 데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매우 중요했습니다. 이러한 상호 유익한 협력과 참여 덕분에 따뜻하고 영감을 주는 컨퍼런스가 될 수 있었습니다. 멋진 시간과 경험을 제공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몬트리올이나 지구상의 다른 곳에서 다시 뵙기를 기대합니다. 주최자가 아닌 참가자로서 이번 컨퍼런스는 정말 멋지고 놀라운 경험이었고, 전체 사회를 맡아주신 빅토리아 오아나 루파스쿠 몬트리올 대학교 교수님, 토론자로 참여해 주신 리비아 모넷 교수님, 기조 연설자로 자리를 빛내주신 김소영 교수님과 김신동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기본 구상을 해주신 최정봉 대표, 몬트리올 대학생들로 구성된 '한류 K-캠프' 조직위원회 위원들, 재정적 지원을 해주신 아시아문화예술출판연구소(AAPlab) 전 직원, 몬트리올 대학교, 한국학 아카데미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이재완 주 몬트리올 대한민국 총영사관 공사님, 라 윤 옥타 회장님, 정충채 회장님, 몬트리올 한인 신문사(한카타임즈, 코리안 뉴스위드)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이미정, 아트 이스트-웨스트 AAPlab 디렉터, 몬트리올대학교 UdeM 한국예술강사.
"지금까지 참여하거나 참관한 컨퍼런스 중 가장 획기적인 컨퍼런스 중 하나". - 이선영, 일리노이주 시카고 바드 대학 객원 조교수.
"한류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3일간 열린 표면장력 컨퍼런스가 그 해답을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흔히 한류는 몇몇 인기 한국 작품과 문화 영역에 대한 영향력으로 축소되어 한국 정부의 '소프트 파워'로 해석되곤 합니다. 하지만 이번 컨퍼런스는 소프트 파워, K-드라마, K-팝에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식민지배와 산업화의 맥락에서 본 한국 예술, 환경 운동에 관한 다큐멘터리, 플랫폼 자본주의와 한국 콘텐츠의 관계에 대한 비판적 분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습니다. 컨퍼런스 마지막 날에는 북미 차이나타운의 젠트리피케이션과 한국인의 해외 입양 문제를 다룬 영화가 상영되었습니다. 한류가 문화 간 교류의 출발점이 될 수 있고, 또 그래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콘퍼런스의 내용...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한류의 의도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 안희제(한국 논픽션 작가 겸 문화평론가), 3일간의 컨퍼런스에 참석한 후
캐나다에 한국 예술을 소개하는 전문 기관입니다. 1996년 퀘벡주 몬트리올에 설립된 '이스트-웨스트 아트'(구 시네아시)가 그 시초입니다. 1997년에는 "한국 영화의 세 거장: 유현목. 신상옥. 임권택"이라는 주제로 캐나다 주요 4개 도시 시네마테크 순회 상영을 통해 총 15편의 한국영화를 최초로 상영했습니다. 두 달간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주뉴욕한국문화원과 뉴욕현대미술관(MOMA)이 협력하고, 한국 문화부(구 문화체육관광부)와 캐나다(장 크레티엔 총리의 '팀 캐나다'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캐나다 현지 한인사회(몬트리올, 오타와, 토론토, 밴쿠버 총영사관, 한국일보, 중앙일보 등 현지 한인회와 언론사, 몬트리올 지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많은 성원을 받았습니다. 또한 유럽에서 호평을 받은 '전수일 감독 회고전'(2008)은 북미 7개 주를 순회하며 한국 독립영화의 독창성과 창의성을 소개하는 전시(캐나다 주요 4개 도시 외에도 워싱턴 DC 스미소니언 박물관, 뉴욕대 박물관(NYU), 캘리포니아대 박물관(UCLA)에서 전시)를 개최해 한국 독립영화의 우수성을 알렸습니다. 또한 홍상수, 김기덕, 이창동 감독전, 한국 현대 영화전 등 한국 영화를 지속적으로 소개하는 동시에 한국 및 아시아계 캐나다 예술 감독들의 작품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한인 예술가들이 주축이 된 비영리 민간 사단법인 '아트 이스트-웨스트'는 한국 미디어 예술을 중심으로 30년 가까이 활동해 왔으며, 2022년 캐나다 연방정부 기관인 헤리티지 캐나다가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한국 영화제로 인정하고 매년 '한국영화제 캐나다(KFFC)' 개최를 장려하고 있다. 제11회는 2024년 5월 23일부터 개최될 예정입니다.